2025년에도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특히 무료 예방접종이 진행되면서 어떤 백신을 맞는 것이 좋은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코로나 백신의 종류별 특징과 효과, 부작용을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코로나 백신 주요 종류
현재 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코로나 백신은 크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mRNA 백신 – 화이자, 모더나
- 바이러스 벡터 백신 –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 단백질 재조합 백신 – 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
각 백신은 제조 방식, 효과 지속기간, 부작용, 보관 온도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1. mRNA 백신 (화이자·모더나)
mRNA 백신은 바이러스의 일부 유전정보(mRNA)를 우리 몸에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최신 기술의 백신입니다.
장점
- 중증 예방 효과가 매우 높음 (약 90% 이상)
- 빠른 생산 가능, 변이 대응이 쉬움
- 면역 반응이 강해 항체 형성이 빠름
단점 및 부작용
- 접종 부위 통증, 피로, 근육통, 발열 등 경미한 부작용
- 드물게 심근염·심낭염 보고됨 (특히 젊은 남성층)
- 초저온(-70℃) 보관 필요(화이자), 냉장보관 한계 있음
대표 백신
- 화이자(Pfizer) – 3주 간격 2회 접종
- 모더나(Moderna) – 4주 간격 2회 접종
2. 바이러스 벡터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인체에 무해한 아데노바이러스에 코로나19 항원 유전자를 삽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합니다.
장점
- 저온(2~8℃)에서 보관 가능해 유통이 용이
- 중증 예방 효과 우수 (70~90%)
- 생산 단가가 낮아 대량 공급 가능
단점 및 부작용
- 드물게 혈전(혈소판감소성 혈전증) 보고됨
- 피로, 발열, 근육통 등의 일시적 부작용
- 얀센은 1회 접종으로 끝나지만 효과 지속기간이 짧음
대표 백신
- 아스트라제네카(AZ) – 8~12주 간격 2회 접종
- 얀센(Janssen) – 1회 접종
3. 단백질 재조합 백신 (노바백스·스카이코비원)
단백질 재조합 백신은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인공적으로 합성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기존 독감 백신과 유사한 기술입니다.
장점
- 기술이 안정적이고 장기 부작용 사례가 거의 없음
- 냉장 보관 가능 (2~8℃)
- 부작용이 적고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에게 적합
단점 및 부작용
- 면역반응이 mRNA 백신보다 다소 약함
- 항체 유지 기간이 짧아 추가 접종 필요
대표 백신
- 노바백스(Novavax) – 3주 간격 2회 접종
- 스카이코비원(SK바이오사이언스) – 국내 개발 백신, 2회 접종
코로나 백신 종류별 비교표
| 구분 | mRNA 백신 | 바이러스 벡터 백신 | 단백질 재조합 백신 |
|---|---|---|---|
| 대표 제품 | 화이자, 모더나 | AZ, 얀센 | 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 |
| 효과 | 중증 예방률 90% 이상 | 약 70~90% | 약 80% 내외 |
| 접종 횟수 | 2회 | 1~2회 | 2회 |
| 부작용 | 근육통, 발열, 심근염 가능 | 혈전, 발열, 피로 | 경미한 통증, 피로 |
| 보관 온도 | -20℃ ~ -70℃ | 2~8℃ | 2~8℃ |
어떤 백신을 선택해야 할까?
백신의 선택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연령, 기존 질환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 고령자·기저질환자 → 부작용이 적은 단백질 재조합 백신 권장
- 젊은층, 활동이 많은 사람 → 면역효과가 높은 mRNA 백신 권장
- 1회 접종을 선호하는 경우 → 얀센 백신 가능 (단, 효과 지속성 고려)
마무리
코로나 백신은 모두 중증화 예방과 사망률 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백신 간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중요한 것은 제때 접종을 완료하는 것입니다. 무료 접종 기간 내에 본인에게 맞는 백신을 선택해 안전하게 접종하시길 바랍니다.

